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위치는 어디로? 뜨거운 유치전 현장 정리

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, 부산 각 지역에서 청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.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“청사 임대라도 해서 올해 안에 이전하라”고 지시하며,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.

강서구: 산업 연계성과 입지 장점

강서구는 부산 신항이 위치한 지역으로, 조선업과 수산업 등 해양 관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. 지역 민주당 인사들은 '해수부 강서구 이전 추진위원회' 발족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.

부경대 용당캠퍼스: 접근성과 전문성

국립 부경대는 남구 용당캠퍼스를 해수부 청사 유치 후보지로 제안했습니다. 도심 내 뛰어난 접근성과 해양수산 분야 특화 대학이라는 점, 그리고 기존 건물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.

북항, 중구, 영도구 등도 유치 희망

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을 최적지로 제시했으며, 영도구와 중구 등도 항만 클러스터와 부산항만공사 등과의 연계성을 내세우며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.

정치적 지원도 힘 보태

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인 전재수 의원이 차기 해수부 장관으로 지명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지역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수장으로 나설 경우, 청사 위치 결정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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