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관사 출신 노동부 장관, 김영훈 프로필

2025년 6월 24일, 기관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김영훈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. 그는 "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"는 소신을 밝히며 노동 현장의 실질적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.


🔹 김영훈 장관 후보자 프로필



  • 생년: 1968년생

  • 경력:

    • 한국철도공사 기관사

    • 철도노조 및 민주노총 활동가

    • 2006년 철도파업 주도 → 벌금형 수감 경험 있음

  • 현황: 지명 당시에도 현역 기관차 운행 중


🔹 핵심 정책 방향 및 메시지



1. 노동시장 분절화 해소

  • 기존 정규직/비정규직을 넘는 비임금 노동자의 증가 지적

  • “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하는 시민들”을 위해 통합 전략 제시

2. 사회적 대화 강조

  • 기업별 노사 관계로는 대응 어려운 시대

  • ILO의 ‘대화 자체가 목적’ 원칙 지지

  •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외침에도 공감

3. 정책 접근법

  • 정년 연장, 주 4.5일제, 노란봉투법 등 갈등 이슈에 대해:

    • 밀어붙이지 않겠다, 대화와 이해 중심 접근

    • “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”


🔹 ‘출신’ 논란에 대한 반응



기자들의 “민노총 출신” 관련 질문에 그는 침착하게 답했습니다.

“저의 출신이 어디든, 지금은 모든 일하는 시민들을 대표하는 위치입니다. 서 있는 자리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.”

보수 측에서는 ‘노조 편향’ 우려를 표명했지만, 반대로 “기업인 출신 장관은 비판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출신은 문제 삼는 건 형평에 어긋난다”는 반박도 제기됐습니다. 일각에서는 “김문수 전 장관과 비교하면 오히려 균형 잡힌 인사”라는 평가도 있습니다.


🔹 철도 운행 중 지명… 진정성 드러나

특히 지명 당시에도 기관차를 운행 중이었고, 핸드폰을 꺼두고 있어 늦게 지명 사실을 확인한 점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. 이는 그가 여전히 현장 노동자의 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.


✅ 요약

김영훈 후보자는 '노동을 아는 장관'으로서 현실적인 감각과 대화 중심의 접근을 통해 갈등보다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. 그의 출신을 둘러싼 찬반이 엇갈리지만, 변화된 노동정책의 방향성과 실천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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